식물 ) 공기정화식물인 용의피를 가지고 있는 식물 용혈수 씨앗 발아 후 키우기





식물을 기른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식물을 구매하다보면 같이 딸려오는 벌래(Bug)들이 1+1으로 오는 경우가 있어, 찜찜한 기분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씨앗을 구매하여 직접 키워보자는 생각으로 용혈수 씨앗을 구매하여 발아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이 전에도 이런 생각으로 발아에 도전을 해보았지만,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아서 많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계속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발아에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먼저 용혈수란 식물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드리면, 

북아프리카에서 온 식물이며, 수명은 600년정도 되는 나무입니다. 그리고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이며, 용혈수란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잎을 자르면 나오는 수액이 빨간색이며 이 수액이 마치 용의 피같다는 이유로 용혈수란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성공하겠다는 생각으로 큰 맘먹고 씨앗을 구매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물에 씨앗을 불려주었습니다. 차가운물이아닌 약간 미지근한 물로 상온에서 씨앗이 불려지도록 해놨습니다.




<2017.02.16~02.19 씨앗을 물어 넣어 불려줌>

씨앗은 워낙단단하지만, 물에 불려도 일반씨앗들과는 다르게 말랑해지지 않고, 여전히 딱딱하고 색만 약간 변했습니다. 약 3일간 물에 불려주었지만, 여전히 딱딱한 느낌입니다. 불안하기 했지만, 일단 발아에 열중하기로 하였습니다.





<2017.03.20 한쪽에서 발아가되어 싹이올라옴>


한 쪽에 5개의 씨앗을 심었는데, 3개는 실패하고 2개가 발아에 성공하여 바로 두 화분으로 나누어 심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한쪽에서 발아가 되어 새싹이 올라는 결과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성공이라고 좋아했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새싹이 잘자라도록 습도,햇빛,통풍에 신경을 썼습니다. 약 한달만에 발아에 성공을 했네요~





<2017.03.22 2일이 경과후에도 빠른 성장을 보여줌>


우려와는 다르게 빠르게 성장을 보여주었으며, 용의 발톱같은 모양으로 발아가 되어 흥미롭기까지 했습니다. 물은 적당하게 습도만 유지할 정도로 주었고, 새싹이다보니 너무 직광이 아닌 살짝 빛이 들어오는 곳에서 통풍에 신경만 썼습니다.





<2017.04.23 그로부터 한달 뒤 또다른 화분에서 싹이 올라옴>


이 전과 다르게 양갈래로 줄기가 나누어져 새싹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정말 각 특징을 잘 갖추고 발아되어 정말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2017.05.06 두달이 지난 후에 모습>

이제 녀석들도 마구마구 커가는 듯 하였습니다. 용혈수가 발아가 어렵다고 많이들 들어봣지만, 이렇게 발아후에는 폭풍성장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오늘은 얼마나 컸는지 한번씩 보게되는 게 하루에 일과가 되었습니다.







<2017.09.30 더디게 자라나는 모습>

발아 후 며칠동안은 폭풍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반면에 그 후에는 더디게 자라나는 듯 하였습니다. 괜히 600년 사는 나무가 아닌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600년이면 이미 저는 사라지고 없을 듯하네요. (하하..뭔가 슬프네요)

발아에 성공한 용혈수(드라세나드라코)였습니다. 거의 추운 날에 발아에 도전하여 용케도 발아되어 잘자라 주었네요. 아직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식물이 많아지면서 이 녀석들에게 신경을 못써주다보니 잎끝이 마르는 현상이 왔네요. 보기 않좋아서 잘라주고 이제부터 신경써서 잘 키워야 겠습니다.

용혈수 관리하는 방법에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1. 물은 흙이 마른 후 주기 
모든 식물의 공통되는 사항이지만, 용혈수는 건조한 나라가 고향이기에 흙이 많이 마른 후에 줘도 됩니다. 현재는 저는 플라스틱통으로 흙의 마름을 판단하여 물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크게 되면 토분같은 공기가 잘 통하는 화분으로 바꿔주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2. 통풍에 신경쓰기
이 부분도 모든 식물 공통사항이랍니다. 통풍이 안되면 각종 해충의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통풍이 잘되는 창가에 두심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잠깐씩 환기를 시켜주세요.

3. 밝은 창가에서 키우기
따가운 직광이 아닌 간접광에서 키우시는게 좋습니다. 역시나 이 부분도 공통사항이지만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포스팅을 마치면서 발아에 성공한 기분은 말로 표현을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발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으며, 직접 씨앗을 발아하니 그 만큼 더욱 더 애착이 가는 식물이 되었습니다. 이 식물은 죽을 때까지 키워서 가보로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네요. 미세먼지로 걱정되는 실내에 공기정화식물로도 인테리어효과에도 좋은 드라세나 드라코인 용혈수를 키워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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