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 어항 백스크린(시트지) 붙여서 금붕어들이 놀라는 것을 방지해보아요~





금붕어들을 유리어항에 키우면서 알게 된 것은 사람이 오면 깜짝깜짝 놀라서 급히 헤험쳐서 도망가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놀라게 할 의도는 아니었는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면서 대처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문구점에서 시트지를 구매하였습니다. 시트지의 색상은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검은색으로 구매하여 어항에 시트지를 붙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명 백스크린 붙이는 방법이 되겠네요.





먼저 준비할 것은 당연히 어항, 시트지, 분무기(비눗물), 극세사천, 밀대(카드로 대체가능)이 필요로 합니다. 분무기에는 샴푸나 미끌거리는 제품을 섞어서 준비했습니다. 비눗물을 사용하는 이유는 붙이는 곳이 유리이기 때문에 그냥 붙이게 된다면 기포나 이쁘게 붙지 않을 수가 있어, 비눗물로 위치를 잡아주고 밀대로 밀어주게 되면 물이 빠져나오면서 붙여지는 방법입니다.

먼저 어항을 극세사천으로 닦아주세요. 극세사가 아니더라도, 일반 천으로 닦아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안경닦이 천으로 닦았습니다.





비눗물이 준비된 분무기로 어항에 적당히 뿌려주세요. 저는 미스트 다쓴 용기에 재활용을 했습니다. 너무 많이 뿌리진 마시고 적당히 뿌리는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어항에만 아니라 시트지에도 뿌려주시면 붙이시는데 더욱 편하실 겁니다.





밀대가 없다면 카드로 밀어주시면 되는데, 카드로 밀때 주의할 점은 카드 끝이 시트지에 기스나 손상이 될 수있으므로, 천으로 덧대어 시트지를 밀어주세요. 그럼 물이 쫘악쫘악 나오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밀때는 가운데서부터 바깥쪽으로 밀어주시면 됩니다.

붙일 때 팁을 드리자면, 한쪽면부터 맞춰주시고, 나머지부분은 칼로 도려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크기에 딱 맞추어 잘랐어도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기에 한쪽면부터 맞추고 반대쪽을 자르는 방법으로 하시면 이쁘게 붙이실 수 있습니다.

한쪽면을 다했다면, 이제 좌/우 면을 붙여줄 차례네요. 이것도 일이네요. 물을 나오면서 바닥이 흥건해져서 바닥에 수건을 깔아주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좌/우 안붙여도 되는데, 저는 정면만 투명하면 될 것같아, 좌/우/후면 까지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붙이고 나니, 금붕어들의 발색이 더 잘보였으며 금붕어들이 깜짝깜짝 놀라지 않아서 좋았네요. 검은색 시트를 선택한 것이 어쩌면 신의 한수가 된 것일 수도 있겠네요.

먹보들이라서 어항 갈때마다 밥내놓으라고 뻐끔뻐끔거리는 것을 보면 안 줄 수가없습니다. 너무 귀여운 식구라서 하루에 한번씩은 꼭 어항을 10분정도 보곤 합니다. 아픈애들이 없는지, 잘 놀고 있는지 ? 이상하게 어릴 때부터 어항안에서 헤험치고 있는 금붕어들을 보면 재미있고,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어항앞에서 금붕어들을 보는게 하루의 낙이되는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이제 물바다가 된 바닥을 청소하러가야되서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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